[날씨] 3일 전국 ‘따뜻’…남해안·제주도 밤 사이 강한 비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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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3~15도, 낮 최고 9~20도

가랑비가 내린 29일 오후 전북 전주시 팔달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2018.11.29/뉴스1 © News1
가랑비가 내린 29일 오후 전북 전주시 팔달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2018.11.29/뉴스1 © News1
월요일인 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루종일 따뜻한 날씨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역시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은 당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2일 예보했다.

당일 오전까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기압계의 이동속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

2일부터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30~80㎜(제주도 산지 최대 120㎜ 이상), 남부지방(남해안·경북 제외) 20~60㎜, 중부지방, 경북, 울릉도·독도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다. 3일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8~12도 가량 높겠고, 남서풍의 유입으로 낮 기온도 평년보다 3~7도 높아 따뜻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1도 Δ춘천 3도 Δ강릉 9도 Δ대전 10도 Δ대구 7도 Δ부산 15도 Δ전주 12도 Δ광주 13도 Δ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4도 Δ춘천 9도 Δ강릉 16도 Δ대전 16도 Δ대구 18도 Δ부산 20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상태도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당일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3.0m,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6~17도, 최고강수확률 80%
-서해5도: 10~13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서: 2~13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2~16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5~16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7~17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북도: 6~20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7~20도, 최고강수확률 90%
-울릉·독도: 13~18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8~19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남도: 9~19도, 최고강수확률 80%
-제주도: 16~22도, 최고강수확률 7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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