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사고 어선 2명 끝내 사망…그물 찾다 파도에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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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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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선장, 80대 선원 숨지고 70대 선원 인근 어선에 구조

2일 오전 11시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3㎞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자망어선 A호(4.73톤)가 조업 중 전복돼 선장 오모씨(66)와 선원 이모씨(80)가 숨졌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사고 해역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A호가 전복되는 것을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1대와 함정 7척 등 19척을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떠있던 오모 선장과 선원 이모씨를 구조해 시내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다행히 함께 타고 있었던 선원 이모씨(72)는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선원들은 조업 중 자망 그물을 찾던 중 파도에 배가 뒤집혀 변을 당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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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구조대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뉴스1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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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3㎞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자망어선 A호(4.73톤)가 조업 중 전복됐다.사고로 선장 오모씨(66세), 선원 이모씨(80)가 숨지고 함께타고 있던 선원 이모씨(72)가 인근 헤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제공)2018.12.2/뉴스1 © News1

2일 오전 11시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3㎞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자망어선 A호(4.73톤)가 조업 중 전복됐다.사고로 선장 오모씨(66세), 선원 이모씨(80)가 숨지고 함께타고 있던 선원 이모씨(72)가 인근 헤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제공)2018.1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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