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일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우회도로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민중공동행동 ‘2018 민중대회’에 참여한 1만여명(신고 인원)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사전집회를 한 뒤 의사당대로 산업은행에서 현대캐피탈까지 양방향 전차로를 이용해 집회를 갖고 국회대로를 행진할 예정이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4000여명은 서울역에서 집회를 한 뒤 숭례문을 경유해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까지 진행방향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이들을 포함해 10여개 단체에서 약 1만여명이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주말 도심권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이 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당대로·국회대로·종로·세종대로·을지로·율곡로 등 도심 주요도로 대부분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영할 때는 해당 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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