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부르는게 값”…불러도 대답 없는 대리운전, 손님 골라태우기 ‘성업’
뉴스1
업데이트
2018-11-28 10:05
2018년 11월 28일 10시 05분
입력
2018-11-28 10:03
2018년 11월 28일 10시 0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충북 청주에 사는 A씨는 연말을 앞두고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가졌다. 자리를 마치고 평소처럼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10여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었다.
다시 전화를 걸어 요금을 1만3000원으로 올렸지만 역시나 대답은 없었다. 조금 뒤 대리운전 업체에서 걸려온 전화. 요금을 2만원까지 올리지 않으면 배차가 어렵다는 전화였다.
평소 1만원에서 1만3000원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2만원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각종 모임이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일부 대리운전 업체와 기사들의 배짱영업이 도를 넘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와 연말 특수까지 겹쳐 대리운전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타 손님 골라 태우기 영업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탓에 이용자들은 업체의 요구대로 평소 두배에 달하는 웃돈을 주고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비싼 요금을 주고 대리운전을 이용한 운전자들은 “대리운전 기사들이 갑이다” “말 그대로 부르는게 값”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얼마 전 집 근처에서 모임을 가진 신모씨(36)는 “집까지 500m밖에 되지않는 거리였지만 다음 콜을 잡기 쉽지 않다는 이유로 2만원의 요금을 요구했다”면서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여서 결국 차를 놓고 걸어갔다”고 말했다.
이모씨(52)는 “평소 1만원에서 많아야 1만3000원이면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2만원이 아니면 배차가 불가능하다는 둥 배짱 영업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운전자 조모씨(32)는 “대리기사가 없어 배차가 어렵다더니 한푼 두푼 요금을 올리면 바로 배차가 된다”면서 “말 그대로 부르는게 값”이라고 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마치 대리운전 기사들과 요금을 두고 경매를 하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실제로 번화가를 나가보면 스마트폰에서 연신 울려대는 콜 알림을 무시하고 요금이 높은 손님과 다음 배차가 쉬운 목적지를 고르는 대리운전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리운전 기사들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회사 납입금과 각종 대리운전 배차 프로그램 이용료, 보험료 등을 빼면 남는 것이 없다는게 그들의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리운전 기사 A씨는 “각종 수수료를 빼면 대리운전 기사가 가져가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외지로 나가면 돌아올 방법이 없으니 요금이 높거나 번화가로 향하는 차량을 잡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청주=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어버이날 앞두고 “독거노인께 도움되길”…현금다발 주고 떠난 시민
2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딸 사진 공개…“하이힐보다 크록스가 편한 15세”
3
“나만 적게 드리나?”…어버이날 평균 송금액 보니
4
샤워는 매일 하는데… 수건도 한 번 쓰고 빨아야 할까?[건강팩트체크]
5
“영업익 현금으로 나눠달라” 한국식 성과급에 흔들리는 기업들
6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7
배달치킨 상습 무전취식男, 배달기사 위장 본사 직원에 덜미
8
3주택자 10년보유 ‘옥수삼성’, 12억 차익땐 양도세 4억→9.4억
9
커피 효과 달랐다…디카페인은 기억력, 카페인은 집중력
10
끓는 물 부은 남편 감쌌던 아내 “처벌 원해” 마음 바꿨다
1
국회, 개헌안 ‘투표 불성립’…국힘 불참에 정족수 미달
2
김정은 ‘핵 사용 위임권’도 北헌법 명시… 자동 핵타격 근거 마련
3
[김순덕 칼럼]장동혁 심판이냐, ‘공소취소’ 심판이냐
4
민주 지지율 48→46%, 국힘 15→18%…공소취소 논란 반영된 듯
5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6
국힘 “李 국무회의서 ‘비읍 시옷’ 내뱉어…국민들 경악”
7
“놀이공원 패스권, 서민 박탈감 대통령이 막아달라” 호소글 논란
8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9
폭격 견딘 이란, 봉쇄에 백기 드나…“경제 무너져 물가 60% 폭등”
10
정진석, 국힘 보선 후보 신청 철회…“저도 고통, 당도 고통”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어버이날 앞두고 “독거노인께 도움되길”…현금다발 주고 떠난 시민
2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딸 사진 공개…“하이힐보다 크록스가 편한 15세”
3
“나만 적게 드리나?”…어버이날 평균 송금액 보니
4
샤워는 매일 하는데… 수건도 한 번 쓰고 빨아야 할까?[건강팩트체크]
5
“영업익 현금으로 나눠달라” 한국식 성과급에 흔들리는 기업들
6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7
배달치킨 상습 무전취식男, 배달기사 위장 본사 직원에 덜미
8
3주택자 10년보유 ‘옥수삼성’, 12억 차익땐 양도세 4억→9.4억
9
커피 효과 달랐다…디카페인은 기억력, 카페인은 집중력
10
끓는 물 부은 남편 감쌌던 아내 “처벌 원해” 마음 바꿨다
1
국회, 개헌안 ‘투표 불성립’…국힘 불참에 정족수 미달
2
김정은 ‘핵 사용 위임권’도 北헌법 명시… 자동 핵타격 근거 마련
3
[김순덕 칼럼]장동혁 심판이냐, ‘공소취소’ 심판이냐
4
민주 지지율 48→46%, 국힘 15→18%…공소취소 논란 반영된 듯
5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6
국힘 “李 국무회의서 ‘비읍 시옷’ 내뱉어…국민들 경악”
7
“놀이공원 패스권, 서민 박탈감 대통령이 막아달라” 호소글 논란
8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9
폭격 견딘 이란, 봉쇄에 백기 드나…“경제 무너져 물가 60% 폭등”
10
정진석, 국힘 보선 후보 신청 철회…“저도 고통, 당도 고통”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50만 전자” “300만 닉스” 목표가 줄상향… 코스피 7500 눈앞
“소비쿠폰 10만원 풀면 소상공인 매출 4만3300원 늘어”
李 “국민성장펀드, 자산 증식 마중물 될 것”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