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독사가 늘어난 것은 자녀 없이 홀로 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관계가 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115만2673명이던 65세 이상 홀몸노인 인구는 올해 6월 현재 140만5085명으로 25만2412명(21.9%) 늘었다. 홀몸노인 중에는 75∼79세가 34만5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74세가 34만4355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90세 이상 초고령 홀몸노인도 4만2127명에 달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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