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8일 장흥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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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32개 대학병원 참여

서양의학과 한의학, 전통의학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2018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장흥에서 건강한 삶의 길을 보여드립니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박람회는 관람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운영된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문 의료인에게 직접 점검받고 이에 대한 치유방법과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배우는 진료 체험이 한자리에서 이뤄진다.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박람회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태진아, 강남, 강진, 진시몬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주제 영상 상영 등 순서로 진행된다.

통합의학은 현대의학(양의학), 한의학, 보완대체요법을 통합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는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제영상관, 통합의학대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 100세관, 의료산업관·장흥특산물관 등 6개 주제관이 운영된다.

통합의학대학관에는 32개 대학병원과 의료 관련 학과가 참여한다. 암, 심질환, 고혈압 등 한국인의 10대 질환과 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 질병에 대한 진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명상과 요가, 마사지, 음악, 컬러 세러피 등 보완대체요법을 선보인다. 건강 100세관에서는 전남 지역 22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유익한 건강증진사업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식음료 전시 및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제관 2층에서는 성별영향평가, 건강증진대회,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진료 등이 진행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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