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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여자친구 다리 보나” 지체장애인 집단 폭행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5 20:51
2018년 10월 5일 20시 51분
입력
2018-10-05 20:49
2018년 10월 5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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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경찰서는 5일 지체장애인 3급인 고등학생 A(17)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B(20)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9월 8일께 충남 금산의 한 여고 앞에서 A씨를 1차 폭행 한 뒤 다리 밑으로 데려가 2차로 폭행 하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단 폭행을 당한 A군은 양쪽 고막이 파열 되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A씨가 B씨의 여자친구 다리를 보고 다닌다는 이유로 한번 손을 봐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담 정도가 심한 사람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B씨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8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금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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