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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가더라도 엄마 있는 한국 살고 싶어” 인형 훔친 중국인, 무슨 사연?
뉴스1
업데이트
2018-10-04 22:58
2018년 10월 4일 22시 58분
입력
2018-10-04 10:44
2018년 10월 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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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강도행각으로 뺴앗은 강아지인형(진해경찰서 제공).2018.10.4/뉴스1© News1
폭력적인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는 중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강도짓을 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지난 2일 밤 9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애견용품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매장에 진열된 강아지 인형(5500원 상당) 1개를 빼앗아 달아난 A씨(20)를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달아난 지 15분여 만에 애견용품 판매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을 배회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자 만료 후 중국으로 돌아가면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릴 것 같아 교도소를 가더라도 어머니가 계시는 한국에 남고 싶어 인형을 훔쳤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22일 90일짜리 방문비자로 입국했으며, 가정폭력으로 중국에서 남편과 헤어진 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어머니를 보기 위해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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