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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잘린지도 모르고 엎치락 뒤치락…60대와 싸우던 만취 30대 결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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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11:30
2018년 10월 2일 11시 30분
입력
2018-10-02 10:33
2018년 10월 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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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일 만취 상태로 행인과 싸우다가 손가락을 절단한 혐의(상해)로 A씨(65)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A씨와 뒤엉켜 주먹을 휘두른 B씨(37)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0시11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포장마차 일대에서 ‘고성방가 하지마라’, ‘담배를 건방지게 피운다’는 등 말싸움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둘 다 만취 상태로 엎치락 뒤치락 싸우다 B씨는 맨홀뚜껑에 오른손 약지가 끼어 절단된 상태로 쓰러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할 때까지 술에 취해 자신의 손가락이 잘린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해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동두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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