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JSA 비무장화·남북공동유해발굴 사전 조치
“남북 도로개설 작업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
국방부는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와 강원 철원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개시하며 9·19 군사합의 추진 노력 의지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첫 번째 조치”라며 “지뢰제거 작업을 출발점으로 9·19 군사합의가 체계적이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북측과)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JSA 비무장화 조치의 첫 단계인 지뢰제거 작업은 남북이 각기 자기 지역에 대해 10월 1일부터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측은 지역 내 공병부대 병력을 투입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우리측 지역 동측과 서측의 수풀지역 및 감시탑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지뢰제거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DMZ 내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도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공병부대 병력이 투입돼 우리측 유해발굴 지역에 대한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며 “지뢰제거 작업과 병행해 남북 도로개설 작업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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