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재 청원 홈페이지에서 ‘욱일기’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총 161건의 청원이 검색된다. 이중 ‘욱일기를 군함에 달고 올 자위대의 제주 입항을 막아야 한다’는 글은 약 90건에 달한다.
청원인들은 “일본이 욱일기를 달고 제주도에 올거라면 관함식 참가를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일본의 행동은 명백한 도발행위다”, “국내(한국)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건 금지하는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사안과 관련된 청원 중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2553명이 동의함으로써 가장 많은 청원 동의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글의 청원인은 “(이번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이 소식이 논란이 되자 (군에서는) ‘군함은 치외법권 지역으로 그 나라 주권을 갖고 있다’, ‘항해 중 다는 것이 아니라 정박한 뒤 국적을 표현하기 위해 자국의 해군기를 다는 것이라 과거 일본과의 역사와는 별도로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해명했는데 이게 이해하고 말고 할 문제인가”라며 “절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