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 7시간, 대구→서울 6시간 43분 등 예상
귀성방향 정체 자정쯤, 귀경방향 내일 오전 4시쯤 해소
추석 당일이자 월요일인 24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객이 혼재하는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가장 많은 교통량이 몰리면서 늦은 밤까지 고속도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6시쯤 시작된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였다가 다음날(25일)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시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상행선에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산분기점에서 양산나들목 1.9㎞, 신탄진휴게소에서 남청주나들목 13.7㎞,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 5.6㎞,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입장휴게소 13.7㎞, 안성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5.5㎞, 기흥나들목에서 신갈분기점 8.0㎞, 서울산나들목에서 언양분기점 1.6㎞, 판교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11.2㎞ 구간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분기점에서 줄포나들목 20.5㎞, 서김제나들목에서 동군산나들목 12.6㎞, 군산나들목에서 군산휴게소 1.2㎞, 서산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26.8㎞, 서평택분기점에서 화성휴게소 9.8㎞, 비봉나들목에서 팔곡분기점 7.0㎞, 소하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행선에서 정체 중인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에서 잠원나들목 1.1㎞, 서울요금소에서 신갈분기점 7.7㎞, 수원신갈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 14.3㎞, 잠원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3.1㎞, 안성나들목에서 목천나들목 29.9㎞, 신탄진나들목에서 비룡분기점 13.6㎞, 금호분기점에서 금호2교북단 10.5㎞, 금토분기점에서 판교분기점 1.0㎞, 영락나들목에서 구서교차로 3.2㎞, 판교분기점에서 서울요금소 4.3㎞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에서 화성휴게소 12.0㎞,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24.5㎞, 당진분기점에서 서산나들목 7.0㎞, 안산분기점에서 팔곡분기점 6.2㎞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총 정체 거리가 76.3㎞, 판교(일산) 방향 총 정체 거리가 67.0㎞에 이르는 등 서울외곽선과 휴게소 혼잡도 극심할 전망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요금소 출발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8시간40분 Δ울산 8시간30분 Δ강릉 4시간40분 Δ양양 3시간40분 Δ대전 4시간30분 Δ광주 7시간 Δ목포 8시간 Δ대구 6시간43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8시간10분 Δ울산 7시간40분 Δ강릉 4시간40분 Δ양양 3시간30분 Δ대전 4시간20분 Δ광주 6시간30분 Δ목포 6시간30분 Δ대구 6시간5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57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각각 5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기분 전국에서 22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2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8만대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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