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道 ‘혼잡’…오후 4~5시 절정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4일 08시 52분


귀성길 정체 오전 6~7시 시작, 자정쯤 해소
귀경길 정체 오전 7~8시 시작, 내일 새벽 3~4시 해소

추석 연휴인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2018.9.23/뉴스1 © News1
추석 연휴인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2018.9.23/뉴스1 © News1
추석 당일이자 월요일인 24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객이 혼재하는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6~7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자정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였다가 다음날(25일)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8시30분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하행선에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에서 서초나들목까지 4.2㎞, 기흥휴게소에서 오산나들목까지 10.1㎞, 천안분기점에서 목천나들목까지 3.8㎞ 등이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에서 창원1터널서측까지 6.7㎞,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나들목까지 14.5㎞,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에서 정안나들목까지 16.4㎞,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이천휴게소에서 호법분기점까지 3.1㎞ 구간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또 동서울만남휴게소에서 동서울요금소까지 2.5㎞,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14.8㎞,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18.5㎞,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금호분기점에서 다부나들목까지 19.5㎞ 구간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선과 휴게소 혼잡도 극심할 전망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서운분기점에서 송내나들목까지 4.4㎞, 성남요금소에서 서하남나들목까지 9.6㎞, 판교(일산)방향 장수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까지 2.1㎞, 서운분기점에서 김포요금소까지 7.9㎞, 통일로나들목에서 양주요금소까지 2.6㎞, 구리요금소에서 상일나들목까지 4.6㎞ 구간이 정체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출발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6시간30분 Δ울산 6시간18분 Δ강릉 3시간 Δ양양 2시간20분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5시간 Δ목포 5시간20분 Δ대구 5시간3분이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6시간20분 Δ울산 6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4시간 Δ목포 5시간40분 Δ대구 4시간41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57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각각 5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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