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물원 퓨마, 마취총 맞아…발견 당시 “배수지서 웅크리고 있어”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9월 18일 19시 15분


대전 오월드 홈페이지
대전 오월드 홈페이지
18일 대전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퓨마가 동물원 내에서 발견됐다.

수색대는 이날 오후 6시 35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내 배수지 인근에서 퓨마 1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해 마취총 한발을 발사했다. 수색대는 현재 마취총을 맞은 퓨마가 쓰러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사육사가 우리에 있던 2마리 퓨마 중 1마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해 오월드 본부와 소방서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사육사가 이날 오전 9시 청소 후 퓨마가 있는 철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탈출한 퓨마는 2010년생 암컷으로 몸무게는 약 60kg가량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