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 Festival’,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할 다양한 행사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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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사진제공=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일 오후 7시, 스웨덴 출신의 가스펠 가수 레나마리아가 참여하는 화려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 북측의 StageA와 광장 남측의 Stage+에서 국악, 클래식, 합창 등의 음악뿐 아니라 무용, 뮤지컬, 낭독쇼, 패션쇼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무대 주변에서 공예, 영상, 회화, 서예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과 전시 외에도 ‘Being Medici(메디치 되기)’, ‘A+ 풍물한마당’, 나눔이벤트 행사 등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광장의 동쪽과 서쪽에는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광장의 서측에서는 '나만의 컵 만들기', '사진으로 뱃지만들기', '꿈꾸는 축제: 장애인서예가'등의 예술 프로그램들이, 광장의 동측에서는 '소원나무 만들기', '자외선 비즈팔찌만들기', '별자리 시계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들 중간에 마련된 텐트 체험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에서 준비한 협동놀이들도 체험 할 수 있다. ‘도미노, 카프라 놀이터’에서는 도미노 활동을 통해 서로가 친구되어 즐길 수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인형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인형극 무대에서 직접 인형극을 체험할 수 있다. '엄마와 함께 조각보 만들기’에서는 버려지는 낡은 옷이나 이불을 엮어서 대형 조각보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내가 그리는 축제길’에서는 축제의 이미지를 그려놓은 커다란 그림판에 참가 어린이들이 색을 채워 넣어 대형 포스터를 완성한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관계자는 "축제에 마련된 모든 프로그램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함께 어울리며 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것이 축제 자리를 마련한 이유"라며 "이번 축제의 핵심 가치인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활기찬 역동성(Activity)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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