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전면통제…“두시간 째 출근 중” 출근길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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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0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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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사진=동아일보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서울에 연일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30일 오전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부터 30일 낮 12시 6분까지 호우로 인한 도로침수로 동부간선도로 중랑교에서 중랑교 서측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30일 오전 6시 33분께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동 JC 양방향이 호우로 인해 전면통제되고 있다.

이에 평소 출근길에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다른 길로 우회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날 오전 실시간으로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라서 고통 받는 중(The_Great_C****)”,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니 주변 도로가 막히고 주변도로가 막히니 마을버스도 안 오고... 으어 어쩔 수 없이 택시타고 출근 중인데 이 길도 막혀(rebelofreve****)”, “동부간선도로 전면통제인데. 하필 오늘 같은 날 5분 늦어서 통근버스 놓쳐서 두시간 째 회사를 가고 있네... 아놔ㅠㅠㅠㅠ(forever_****)”, “동부간선도로 통제. 비가 많이 와서 출근길 개막힘(als****)”, “완전 길이 꽉! 동부간선도로 막으니 차들이 다 동일로로 왔구만(kyungku.l****)”, “서울외곽고속 타야하나 동일로 가로질러야하나 하아(carr****)”라며 하소연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일부는 “동부간선도로 폐쇄된다는 걸 아침에 재난문자로 보내주던가(Deleu****)”, “왜 재난문자 안보내줘. 강북 사람 중에 출퇴근 동부간선도로로 안다니는 사람이 있냐(ia****)”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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