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한 건축자재 도장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발생한 불은 도장업체 공장과 인접한 백화점 인테리어 업체, 자동차 부품·윤활유취급업체 등으로 번져 총 3개동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0여대와 인력 11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약 2시간 반 만인 오후 3시16분쯤 제압됐다.
이 화재로 인해 강모 씨(53)가 1도 화상을 입는 등 공장 직원 2명이 부상했다. 또 경의중앙선 월롱역 등 월롱면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