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어 에쿠스 화재, 누리꾼 “모든 차가 시한폭탄” “왜 둘다 못 내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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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9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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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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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에서 서행 중이던 에쿠스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9일 오전 1시 40분께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조수석에 탄 여성이 숨지고 남성 운전자 B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목격자는 "서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달려가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승용차 정밀 감식을 벌이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BMW 화재 사고처럼 차량 결함인지,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에쿠스 외에 BMW 차량 2대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BMW 730L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어 한 시간 후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청계IC 인근을 지나던 BMW 320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누리꾼들의 불안감을 커지고 있다. 이들은 "국토부는 현대차도 조사해야겠다"(toth****), "우리나라 차도 화재 확률, 원인 등 발표해라. BMW에 묻히지 말고"(cosd****), "에쿠스 차가 얼마인데 이따위냐"(sijn****), "도로 위에 흉기다"(dbqp****), "모든 차가 시한폭탄이네"(whda****), "에쿠스도 불나고 BMW도 불나고 버스가 최고인가"(sky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쿠스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불이 나면 내리면 되는데 조수석 여자는 왜 죽었을까. 차가 폭발한 것도 아니고. 뭔가 이상하다"(kyer****), "왜 둘다 못 내렸을까. 뭔가 이상하긴 하네"(jump****), "서행해도 불이 나고 사람이 죽냐"(joke****), "보통 화재가 나면 보닛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번지는 거 아닌가?"(skyh****), "왜 안 내렸을까. 불타고 있는데"(mm10****)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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