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서 ‘음성’…누리꾼 “2차서도 음성이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년 간 살다가 귀국한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3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대전서구보건소에 따르면 A 씨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정밀 검사 결과 메르스 음정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2차 검사에서도 A 씨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 씨는 2017년 9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해 1년 여간 지내다 지난달 25일 입국했다. 이후 A 씨는 지난달 31일부터 발열과 근욕통,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호전되지 않자 대전의 한 대학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 증상으로 의심 받았다.

A 씨의 2차 검사 결과는 3일 오후 늦게나 4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2차 검사 결과도 음성이길", "제발 아니길. 폭염에 메르스까지 안 된다", "제발 음성이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대전에 살고 있어서 더 무섭다. 제발 메르스 아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