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재명, 평택 화재에 “도 재난종합지휘센터에 종합적 대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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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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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2일 오후 1시께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한 가구매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13:05분 평택시 지제동 가구전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평택소방서에서 현장대응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한다”라고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여름 휴가 중이다.

이어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오후 2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가구매장 2개 동(580여㎡)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와 소방헬기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피해규모,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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