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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에 “수원 남탕 몰카 설치” 글 등장…“다음은 서울 신림” 예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9 15:54
2018년 7월 19일 15시 54분
입력
2018-07-19 15:25
2018년 7월 19일 15시 25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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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한 회원이 수원 남탕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전 3시50분쯤 워마드에는 ‘남탕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거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정확한 목욕탕 위치는 알리지 않겠다”며 “언제 어디 목욕탕에서 내 헐벗은 몸이 찍혀서 워마드에 올라갈지 모르는 공포감을 냄져(남자)들에게 심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서울 신림 쪽에다가 하나 달아보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게시물에는 남성용 탈의실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도 함께 게재됐다. 사진 속 남성의 얼굴과 신체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공개됐으며, 워마드 회원들은 남성에 대해 조롱을 퍼부었다.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글쓴이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글쓴이가 수원의 목욕탕 남탕에 몰카를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글쓴이를 찾는 한편 정확한 촬영 장소와 일시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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