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스페셜 전기에너지공학 인재 양성…우석대 에너지전기공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7일 15시 40분


코멘트
○ 에너지 변환· 전송· 저장 기술 집중 교육

한국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나라로 석유·석탄·우랴늄·물을 기반으로 에너지를 얻고 있으나 반대급부가 만만치 않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지만 그 비율은 기존 에너지에 비해 턱없이 작다. 부족한 에너지가 효율적 저장되지 못해 사라지는 것도 문제다. 에너지 저장이 생산만큼이나 중요한 이유다. 생산되는 에너지는 전기 에너지로 변환 될 때 그 쓰임이 극대화 되고 효율화 된다. 전기 에너지는 스마트한 에너지로 관련된 분야가 많다. 환경 문제에도 도움이 되는 신재생 에너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이 전기 에너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분야다.

우석대 에너지전기공학과는 전기 에너지 전환, 저장, 전송 기술에 특화된 학과다. 교육 범위는 전력 에너지의 생산 · 수송 · 사용에 대한 기본지식과 친환경 ·신기술 에너지원인 태양광 ·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까지 폭 넓다. 커리큘럼은 에너지 변환기술과 전송기술, 저장기술, 스마트 그리드 부분에 특화 돼 있는데 취업연계사업인 ‘스마트 그리드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교육 및 취업에도 학과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학과는 지금까지 이룬 에너지 저장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류 궁극의 연료이자 미래 무공해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학과가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분야는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분야일 뿐 아니라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특화된 기술, 밝은 취업 전망

특화된 분야는 짜임새 있는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학부생들을 교수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전공 역량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현장에 대한 감을 길러주고 장학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미국 램프 재단이 주는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미국 대학에 연수를 가고 있다. 전기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갈 에너지 기술자들의 미래는 밝다. 올해 첫 졸업한 학생들은 전력변환과 에너지 저장분야 회사에 진출했다. 학과는 전기 에너지 기술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데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일 만큼 에너지와 관계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원 등 정부 출연기관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 및 기업체 연구소 △전시설비 및 산업기기 개발업체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IT분야 △현대 및 기아자동차, 테슬라자동차 등 전기자동차 △수소충전 분야 등 이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과는 2019학년도 35명을 모집한다. 수시29명 정시9명.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이 4배수이며, 2단계에서 면접으로 선발하므로 면접 시 미래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에너지 전기분야에 대한 비젼 등을 나름대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전년도 전형별 경쟁률은 종합전형 1.8:1, 교과전형 5.1:1이었고 정시는 8.0:1이었다.

○ 학과 포인트

전기공학공학 분야 중에서 전기에너지 분야를 특화시켜 운영하는 학과다. 학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산업 및 전기자동차 등은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되는 분야로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

취재지원 김영주 한성여고 교사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