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에 갇힌 승용차, 기관차가 ‘퍽’…운전자 탈출 車, 종잇장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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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4일 17시 44분


코레일전남본부 제공
코레일전남본부 제공
4일 전남 순천시 조곡동의 한 건널목에서 기관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14분쯤 순천역 진입 300m 전방에 위치한 조곡2 건널목에서 단행기관차와 정모 씨(76)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다행히 정 씨는 충돌 직전 차량에서 빠져나와서 다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건널목을 지나던 정 씨의 승용차가 무인 차단봉 사이에 갇히면서 다가오는 단행기관차와 충돌했다.

이 기관차와 충돌한 승용차는 20여m를 끌려가면서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주변 울타리와 보도 시설이 파손됐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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