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가장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 3위 발리·2위 하와이…1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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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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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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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발리?
예비부부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는 어딜까.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결혼을 앞둔 남녀 426명(남 198명, 여 228명)에게 신혼여행지 선택기준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22.5%는 ‘유럽’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다. 다음으로 미국 하와이(19.2%), 인도네시아 발리(16.0%) 멕시코 칸쿤(11.5%), 모리셔스(8.9%)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봐도 남성과 여성 모두 유럽(남 21.2%, 여 23.7%)을 1위로 꼽았다. 2위와 3위 역시 각각 하와이(남 17.7%, 여 20.6%), 발리(남 16.7%, 여 15.4%)로 같았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8.7%가 ‘신혼여행의 긴 휴가가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그 여행지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서’(18.8%), ‘리조트 및 풀빌라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아서’(16.9%)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예비신랑(신부)이 가고 싶어해서’(11.7%) 그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신혼여행지 선택기준은 남녀 모두 ‘리조트 및 풀빌라 등 숙박시설’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남성의 경우 ‘숙박시설’(40.4%), ‘휴양지’(19.2%), ‘즐길 거리’(15.7%), ‘쇼핑’(9.6%)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고, 여성은 ‘숙박시설’(43.9%), ‘즐길 거리’(21.9%), ‘쇼핑’(13.6%), ‘관광의 유무’(7.9%) 순으로 답했다.

한편, 신혼여행에서 가장 걱정하는 점은 ‘여행비용’(51.4%)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대와는 다른 현지 서비스’(21.4%), ‘현지 날씨’(16.0%), ‘지인들의 답례 선물’(8.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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