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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 누드모델회장 “홍대생들에 죄송…동료 여성 모델이 찍을줄 몰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1 14:13
2018년 5월 11일 14시 13분
입력
2018-05-11 11:20
2018년 5월 11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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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 한국누드협회 회장 SNS
하영은 한국누드모델협회 회장이 홍익대학교 누드크로키 수업 남자 모델 누드 유출 사건 가해자가 동료 모델인 것으로 밝혀지자 홍대생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하 회장은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 가해자를 두고 "외부인일 경우는 당연히 없다"라며 홍대생일 거라 확신했다.
하 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께 죄송하다. 설마 같은 동료 모델이 찍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수업실에서 모델이 사진이 찍혀서 수업실 내부인이 당연하다고 생각됐다. 회화과 1학년 수업이다 보니 모델이 1명인 줄 알았다. 모델이 남, 여 4명이 한 수업실에 한 무대에 있었는 줄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저희 협회 소속 모델이 아니라 다 에이전시에서 보낸 모델이다 보니 수업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라며 "모델이 4명이 들어갔다는 건 7일 오후에 알았다. \'김현정의 뉴스쇼\' 사전 녹화 녹음하기 직전에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까지도 모델이 4명이 왜 들어갔지? 학생들이 많아서 두 군데 나눠서 했나?라고 생각하며 의문만 들었다"라며 "7일 저녁 늦게부터 기자분들과 통화하면서 모델 4명이 왜 필요했지?라며 얘기했었고 같은 무대에 섰다는 건 어제(10일)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4명이 좁은 무대 공간에서 많이 어렵고 부담스러웠을 거 같다. 초면인 모델도 있었고 한두 번 봤던 모델도 있었지만 좁은 무대공간에서 동시에 선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며 "동성 모델만 서도 힘든데 혼성으로 무대에 서는 건 더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시간 동안 같은 포즈를 해야 하기에 편한 자세를 취한다 하더라도 힘든 일이다. 20분 포즈 취하고 10분 휴식으로 3시간 일을 할 때 점점 더 힘들어지기에 예민해지고 신경이 곤두서기도 하다"라고 했다.
하 회장은 "그렇다고 여자 모델의 사진 촬영과 SNS 유포 등과 같은 남자 모델에게 큰 상처를 준 건 용서할 수없는 행위다"라며 "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홍익대에서 누드 모델을 몰래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유포한 범인이 동료 여성 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시 회화수업에 참여했던 20대 여성 모델 A 씨를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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