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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사실상 왼쪽 눈 시력 잃어…“오른쪽도 시야 흐릿”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0 08:34
2018년 5월 10일 08시 34분
입력
2018-05-10 08:27
2018년 5월 10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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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쳐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 피해자가 왼쪽 눈의 시력을 사실상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 씨(31)의 변호인 측은 9일 A 씨의 왼쪽 시력 회복이 어렵다는 대학병원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조만간 상해 진단서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며, A 씨의 오른쪽 눈 역시 시야가 흐릿한 상태로 조만간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A 씨는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택시 탑승 문제로 시비가 붙어 박모 씨 일행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왼쪽 눈을 크게 다쳤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A 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박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한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해 가담한 A 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집단폭행해 가담한 박 씨 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했으나 살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아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 씨 등이 A 씨의 눈을 손가락과 나뭇가지로 찔렀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CCTV 영상을 확인했지만 이같은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현장에서 피 묻은 나뭇가지 등이 발견되지 않아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 씨 등 일부가 광주 모 폭력조직과 친분이 있는 것을 확인해 수사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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