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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수술받은 ‘지방종’이란? …왜 성형외과 아닌 일반외과에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3 11:31
2018년 4월 23일 11시 31분
입력
2018-04-23 10:59
2018년 4월 23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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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일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세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으로, 양성종양 중에서는 흔한 종양이다.
지방종은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40~60대 성인에게서 발견되며 어린이에게도 드물게 발생하기도 한다.
명확한 지방종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나 유전이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외상 이후 지방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보고되기는 하나 외상과 지방종 발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보통 지방종의 크기는 1~3cm로, 피부를 통해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으나 수년에 걸쳐 종양이 서서히 자라면 10cm 이상의 거대 지방종이 되며 이 경우 주변조직을 압박해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또한 지방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피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피하 지방종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병이 아니다. 그러나 드물게 내부 장기에 지방종이 발생할 경우, 특히 위장관이나 장 간막과 같은 소화기관에 지방종이 발생할 경우 출혈, 궤양, 장폐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종의 치료 방법은 외과적 수술을 통한 제거다. 꼭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의 이유 또는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또는 다른 악성 종양과 감별이 필요할 경우 주로 수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해야 하는 수술의 특성상 일반 외과 수술의 경우 절개 부위가 크다는 한계가 따르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성형외과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에 의한 최소 절개, 성형봉합 후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레이저 치료 병행 등을 통한 지방종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차병원 외과 이지현 교수는 “환자가 배우다 보니 상처를 조금이라도 가려보기 위해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가서 (지방종을)떼어내려고 했다”며 “제가 당시에 판단을 조금 잘못한 것 같다”며 의료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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