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3곳, 산뜻하게 새 단장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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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까지 공공디자인 작업 완료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진입로가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산뜻하게 변신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진입로가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산뜻하게 변신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강화군 내가면을 비롯한 원도심 3곳을 대상으로 하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 스토리텔링과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마을 분위기를 바꾸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남동구 구월1동, 계양구 계산1동,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로 범죄 예방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단장하고 있다.

구월1동은 ‘달빛마을’이라는 주제로 골목길을 정비한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사를 비롯해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여성안심마을’로 디자인했다. 계산1동은 600년 넘은 보호수(保護樹) 주변을 ‘쌈지 숲’으로 조성해 어둡고 지저분한 분위기를 벗고 있다. 고천리는 내가저수지 둘레길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 빈집과 폐가를 정비하고 독특한 도심 디자인을 적용한다.

시는 남구 용일자유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주변에서도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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