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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는 소리입니까”…아산소방서 소방관 유가족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30 21:00
2018년 3월 30일 21시 00분
입력
2018-03-30 20:57
2018년 3월 30일 20시 5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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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훈련 받다가 사망한다는 게 말이 된다는 소리입니까. 이게.”
충남 아산소방서에서 현장 실습을 받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예비 소방관의 유가족은 이같이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전 9시 30분경 개를 포획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A 씨(29·여)와 임용 예정이던 실습생 B 씨(30·여), C 씨(23·여) 등 3명은 오전 9시 46분경 갓길에 정차된 소방차에서 내려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A 씨 등 4명이 갓길에 주차된 소방차 앞에 있는 상황에서 25톤 화물차가 소방차 왼쪽 뒷편을 들이 받은 것. 이 사고로 A 씨 등 3명이 사망했고, 함께 있던 남성 소방관 D 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숨진 예비소방관 B 씨와 C 씨는 충청소방학교에서 12주 교육을 마치고 지난 19일 부터 소방서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 중이었다. 소방관이 된지 5년째인 A 씨는 지난해 말 결혼한 소방관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하루아침에 동료와 후배를 잃은 소방관들은 할 말을 잃었다. 정재룡 아산소방서화재대책과장은 “가슴이 떨려서 말을 못하는 상황이고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물차 운전자 허모 씨(62)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부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허 씨를 상대로 전방주시 태만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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