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규모’ 포항지진, 반응 보니 “자다가 깼다” “엄청 흔들렸다”

2일 포항에서 2.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1분 12초쯤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 발생 이후' 상황 게시판에는 "오랜만에 흔들리는 지진이군요. 두호동"(xox6****), "방금 또 지진. 요즘 또 지진 오기 시작이네. 큰 거 올까 봐 겁난다"(sunn****), "제대로 떨림"(pure****), "헐 간만에 셌다"(dmsg****), "엄청 흔들렸어요"(cind****), "와 방금 지진 맞나요?"(kgm3****), "자다가 흔들림에 깨서 바로 검색했다"(ttl2****), "잊을만하니 또 오네"(ghj6****), "집인데 무서워요. 또 안 나가도 되겠죠?"(ebx6****), "아파트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cind****) 등의 댓글이 있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에 발생한 5.4 규모의 포항 지진의 여진이라며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