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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남기 딸 비방 윤서인, 기소 후 페북에 “피고인답게 스테이크 먹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9 16:26
2018년 1월 19일 16시 26분
입력
2018-01-19 16:08
2018년 1월 19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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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페이스북
고(故) 백남기 유족을 비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 성향 웹툰 작가 윤서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고인답게 피고인 스테이크를 먹는다"라며 스테이크 사진을 올렸다.
윤서인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고인답게 오늘은 이키나리에서 피고인 스테이크를 먹는다"라며 "역시 스테이크는 레어다. 이거 레어 반박불가"라고 글을 남겼다. 윤서인은 일본 여행 중 이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이날 윤서인과 지상파 방송사 기자, 장기정 자유청년연합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백 씨의 둘째 딸 백민주화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주 세 사람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앞서 2015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져있떤 백 씨는 지난해 9월 25일 사망했다.
이에 윤서인은 백 씨의 둘째 딸인 민주화 씨가 비키니를 입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페이스북을 하며 \'아버지를 살려내라 X같은 나라\'라고 쓰는 모습을 그려 논란을 샀다.
하지만 이후 민주화 씨가 휴양지로 발리를 찾은 것이 아니라 발리에 사는 시댁 집에 방문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유족 측 변호인단은 지난해 윤 씨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이유와 관련해 "상당수 내용이 허위사실이고, 민주화 씨가 공인이 아닌 일반인에 속해 해당 글 게재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서인은 검찰에서 "사실에 기초해 표현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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