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어린이 건강체험관’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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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관 등 6개 프로그램 90분간 체험

경기 부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사진)이 인기다. 소사보건센터 옆 어린이건강체험관에서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6개 프로그램을 1시간 반 동안 체험할 수 있다. 부천시가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친 프로그램이다.

건강체험관을 들어서면 ‘입속 체험관’이 나온다. 올바른 칫솔질, 충치예방법 같은 구강 건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어 ‘폐·위 관’이다. 요즘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견뎌내는 폐, 긍정적 사고를 하면 활발하게 움직이는 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은 주머니(오자미)를 던져 예의바른 말을 골라보는 ‘마음건강관’, 올바른 걷기와 앉기를 배우는 ‘바른자세관’, 구명조끼와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생활 속 안전체험관’이 기다린다. 마지막은 성장과정과 질병 퇴치법을 영화 2편으로 보여주는 ‘3D 영상관’이다.

만 5∼7세 단체 체험은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bcch)에서, 만 5∼10세 개인 체험은 보호자가 전화(032-625-9800∼4)로 예약하면 된다. 단체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두 차례 체험할 수 있다. 개인은 오후 3시다. 무료다.

부천시는 조만간 캠프 형태의 ‘아토피 안심학교’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숙현 소사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팀장은 “건강체험관은 전국 최대 규모다. 현재 시범 운영을 하고 있어 하루 90명만 입장시킨다. 공식 운영하는 4월부터 체험 인원을 더 늘려보겠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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