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온천 여행지’ 6곳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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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겨울철 가볼 만한 온천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울진 백암온천의 약효 이야기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노루를 쫓던 사냥꾼이 발견했다는 전설도 재미있다. 유황천으로 색깔과 냄새가 없다. 수온은 섭씨 40∼52도이며 수질은 알칼리성으로 최상급 평가를 받는다. 철을 비롯해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이온 및 염소 플루오르 황산 등을 함유해 피부병과 신경통 위장병 류머티즘 만성관절염 피로해소 부인산후병 당뇨병 간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울진 덕구온천은 주민들이 돌과 통나무로 집을 지어 간이 욕탕으로 사용하다가 1979년에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수온은 섭씨 41도 안팎이며 탄산 및 황산철이 들어 있다. 피부병과 신경통 당뇨병 소화불량 빈혈 류머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청송 솔기온천은 옛날부터 십장생 소나무의 기운이 서린 온천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댐, 영덕 해상공원, 영양 수비계곡 등 관광지와 가깝다. 피부미용과 근육통, 노화방지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영주 소백산풍기온천은 시가지에서 3km 거리다. 지하 800m에서 분출하는 100% 천연수다. 불소가 들어간 알칼리성 온천이다. 소백산국립공원과 가까워 등산을 마친 뒤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만성 관절염 및 기관지염과 신경통 당뇨병 피부미용에 좋다.

청도 용암온천은 지하 850m에서 나오는 양질의 게르마늄 유황천이다. 관절염과 천식 빈혈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 노천 온탕과 냉탕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다. 안동 학가산온천은 지하 700m에서 솟아나는 암반수로 알칼리성이며 부드럽다. 혈액순환과 신경통 불면증 피로해소에 좋다고 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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