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도로 여건이 열악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북구와 울주군 등 4개 지역에 내년 1월 1일부터 마실택시를 운영한다. 북구 강동동 어전·상대안마을, 울주군 범서읍 연동마을, 삼동면 둔기·대암마을, 온산읍 산성마을이다.
이 마을들은 도로 폭이 좁아 승용차 이외에는 차량 운행이 어렵거나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1.5∼5km 떨어져 병원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 마실택시 요금은 이용객의 경우 1000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북구 지역은 시가 전액을 내고, 울주군 지역은 시와 군이 50%씩 부담한다.
시는 올 6월 교통복지 지원 확대와 버스업체 경영합리화를 위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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