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보지 내년초 윤곽 전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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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보지가 이르면 내년 1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7일 “15일 국방부에서 열린 첫 ‘대구 군(軍) 공항(K-2)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대한 빨리 통합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차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단체장을 비롯한 19명이 위원이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통합 이전 노력 △예비 이전 후보지 두 곳 가운데 하나로 이전 후보지 압축 △이전 후보지 선정은 두 가지 방식(①대구 경북 군위 의성 4개 단체장 합의가 있으면 선정위원회에 회부해 결정 ②합의 이뤄지지 않으면 선정실무위원회에서 4개 지자체와 협의해 선정 기준과 절차 마련)으로 진행 △협의 결과 논의를 위한 2차 선정위원회 회의를 내년 1월 15일 이전 개최 등 네 가지 사항을 결정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대구 민군 통합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해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2차 선정위원회 회의 이전에 4개 지역의 합의를 목표로 의견 수렴 등에 나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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