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15일 국방부에서 열린 첫 ‘대구 군(軍) 공항(K-2)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대한 빨리 통합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차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단체장을 비롯한 19명이 위원이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통합 이전 노력 △예비 이전 후보지 두 곳 가운데 하나로 이전 후보지 압축 △이전 후보지 선정은 두 가지 방식(①대구 경북 군위 의성 4개 단체장 합의가 있으면 선정위원회에 회부해 결정 ②합의 이뤄지지 않으면 선정실무위원회에서 4개 지자체와 협의해 선정 기준과 절차 마련)으로 진행 △협의 결과 논의를 위한 2차 선정위원회 회의를 내년 1월 15일 이전 개최 등 네 가지 사항을 결정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대구 민군 통합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해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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