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방자치 경영대상]광주광역시, 친환경 車-신에너지 쌍두마차… 미래로 쾌속 질주

  • 동아일보

산업특화 부문 /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017 한국의 지방자치 경영대상’ 산업특화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갖고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육성사업은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핵심이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총 303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산업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7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개 기업 기술개발과제 지원과 42종의 기업 공용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중국 조이롱자동차와 2020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자해 연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윤장현 시장
윤장현 시장
광주시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에너지 신산업도 속도가 붙었다. 한전과 함께 광주·전남 일대에 에너지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2020년까지 에너지기업 250개 유치, 고용창출 5000명, 매출 2조 원, 1등 기술 확보 20개를 목표로 정했다.

윤장현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가 친환경 차와 에너지에 있다고 보고 미리 준비해 왔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에너지 신산업도#광주시#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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