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부산 편의점서 50대男, 휘발유 뿌리며 난동…전신 3도 화상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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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1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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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동아일보DB(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전신에 3도의 화상을 입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A 씨(54)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리다 불이 났다. A 씨는 당시 한 손에는 휴대전화, 다른 손에는 라이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지만 A 씨는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어 중태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650만 원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업주는 A 씨가 휘발유를 뿌릴때 가게에서 벗어나 화를 면했으며 다른 인명피해도 없었다.

A 씨는 돈 문제 때문에 생수통에 휘발유를 담아 편의점에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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