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북상…17일 日 규슈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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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3일 08시 47분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오는 17일 일본 규슈를 강타할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오전 7시 발표된 일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탈림은 오는 17일 일본 열도를 강타,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탈림은 14일과 15일 사이 중국 상하이 남쪽 해상에서 유턴 하듯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해 동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생한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순간 최대풍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세력이며 시속 24.0 km/h의 속력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14일부터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가장자리’를 뜻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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