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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부인, 7일 오전 군검찰단 소환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07 08:30
2017년 8월 7일 08시 30분
입력
2017-08-07 08:27
2017년 8월 7일 08시 2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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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부인이 7일 오전 군 검찰단의 소환조사를 받는다.
군 검찰단은 이날 오전 10시경 박찬주 대장의 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박찬주 대장 부인은 공관병에게 군인인 아들의 빨래를 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찬주 대장의 부인은 형사입건 된 박찬주 대장과 다르게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는다.
군 검찰단은 박찬주 대장 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혐의가 확인되면 민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주 대장은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단의 소환조사를 받는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박찬주 대장의 부인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2016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찬주 대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육군본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국방부는 군인권센터로부터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 2일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박찬주 대장의 부인이 호출용 전자팔찌를 통해 물 떠오기를 시켰다 ▲박찬주 대장의 집에 냉장고 10대가 있다 ▲박찬주 대장의 부인이 공관병의 얼굴에 전을 던졌다 ▲공관병이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추가 제보를 폭로했고, 논란은 확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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