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침대’ 靑 고심에…누리꾼 “폐기하자, 경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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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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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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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 처리를 두고 청와대가 고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17일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침대의 처리 문제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예산으로 공용 물품을 구입하면 일정한 ‘사용연한’ 동안 처분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침대를 청와대에 두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에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를 중고로 파는 방안, 숙직자 숙소·경호실 등에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지만 적철치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폐기하라는 의견. 아이디 juup****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 기사 댓글에 “그냥 폐기시켜라”고 했고, 아이디 muto****는 “그냥 부숴버리라”고 했다.

경매로 팔라는 의견도 눈에 띈다. 청와대는 침대의 특성상 중고 가격이 많이 떨어져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 woor****는 “경매로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혈세에 보태”라고 했다.

숙직자 침대로 쓰이는 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디 zecc****는 “숙직실에 차라리 주라”고 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 기사에 “모든 것 다 국민세금으로 샀네.ㅋㅋ(one0****)”, “국가세금으로 구입했으니 공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씁시다(yaho****)”, “파도파도 끝도 없네(jjhh***)”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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