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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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가운데)이 3000만 번째 탑승객인 중국인 관광객에게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12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가운데)이 3000만 번째 탑승객인 중국인 관광객에게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12일 누적 탑승객 3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빠른 8년 8개월 만이다.

에어부산은 이날 김해국제공항에서 한태근 사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이태섭 부산시관광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000만 명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 3000만 번째 탑승객은 중국 칭다오발 부산행 BX322편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에어부산은 이 고객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 2장과 ‘우정의 열쇠’를 선물했다.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한 에어부산은 2009년 9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선 이래 2013년 5월 1000만 명, 2015년 10월 2000만 명을 돌파했다. 탑승객 가운데 2150만 명(72%)은 국내선, 850만 명(28%)은 국제선 이용객이다. 지난해까지 에어부산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만 200만 명에 달한다.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3조 원 정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취항 이후 한 차례도 노선을 중단하지 않은 에어부산은 현재 국내선 4개와 국제선 2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백화점과 편의점 상품권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19일까지 홈페이지(www.airbusan.com)를 통해 진행한다. 한 사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 지역 경제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는 지역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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