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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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가구당 설치비 73만 원의 75%인 55만 원이다. 올해 6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한 아파트에서 10가구 이상 설치하면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8개 구군 경제담당부서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용량 250W의 태양광 발전 설비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모듈과 전력생산량을 표시하는 모니터링 장치로 구성됐다. 900L짜리 냉장고 1대를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약 30kWh)를 생산한다. 전기요금은 한 달 평균 8000원가량을 아낀다. 2년 내에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 발전 설비의 내구연한은 15∼20년이다.

시는 2020년까지 1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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