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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척서 산불진화 중 비상착륙 헬기 기장 묵묵부답…“언론 접촉 말라 지시 받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08 17:12
2017년 5월 8일 17시 12분
입력
2017-05-08 15:43
2017년 5월 8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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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도 삼척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 불시착한 헬기 기장이 언론 인터뷰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이 헬기 기장들에게 ‘언론과 인터뷰 하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삼척시 고사리 211번지 계곡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카모프(ka32) 헬기 1대가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정비사 1명이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취재진은 현장에 있던 헬기 기장에게 비상 착륙한 이유를 물었지만 “언론과 인터뷰 하지 말라 했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재 산림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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