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두릅축제 등 강원도 산나물 축제 잇따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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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 가득한 산나물축제로 오세요.”

강원도내 곳곳에서 산나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입맛을 돋우는 싱싱한 산나물이 가득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나들이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21∼23일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 일원에서 ‘개두릅축제’가 열린다. 엄나무 10만여 그루가 있는 해살이마을의 이 축제는 1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개두릅 새순 따기와 엄나무 문설주 만들기, 떡메치기, 다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22, 23일 이틀 동안 양양군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는 두릅 곰취 참나물 돌나물 같은 산지에서 수확한 청정 산나물을 판매하는 ‘양양장터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22일 오후 12시 반 시장 입구에선 산나물을 넣은 ‘대형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와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28∼30일 춘천역 앞 광장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제2회 강원 산나물 한마당’ 행사를 연다. 개인 및 단체 50여 팀이 직접 생산한 곰취 병풍취 곤드레 산마늘(명이나물) 두릅 고사리를 비롯한 산나물과 산양삼 장아찌류 같은 임산물 가공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산나물 축제는 다음 달에도 계속된다. 양구군은 다음 달 4∼7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2017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연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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