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키울 ‘인천산학융합원’ 설립

  • 동아일보

산학융합지구 조성-운영 주도… 美NASA와 공동연구소도 추진

인천시는 정부 지원의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운영을 주도할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항공우주 관련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고용이 융합된 산학 일체형 특화지구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은 인천산학융합원은 사무국과 캠퍼스지원단, 기업지원단으로 구성된다.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초대 원장에 선임됐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우선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지식산업정보단지에 항공우주캠퍼스와 항공산업기업지원관을 2019년 1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연구소를 유치하게 된다.

인천시는 글로벌 항공우주연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NASA 연구소의 최고연구위원 등이 17일 방한해 공동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한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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