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기관 단체 적극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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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전 기관 대상 설명회… 아파트 특별분양 등 혜택 주기로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에 기관 단체 유치 정책을 적극 펴고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시 이전을 원하는 107개 기관 단체 가운데 올해 20여 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도시로 이전한 기관 단체는 경북도청을 비롯해 도교육청,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새마을금고), 도청우체국, 경북도보훈회관 등 26개다. 경북개발공사 등 2개 기관은 건물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은 조만간 착공한다. 경북건축사회는 4월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스텐포드호텔과 농협하나로마트는 이달 실시설계를 끝내고 8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경북도립도서관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신도시에서 영업을 하는 상가는 120여 곳이다.

 경북도는 이전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전 기관의 직원을 위해서는 아파트 특별 분양이나 주택 구입자를 위한 취득세 감면 같은 혜택을 준다.

 김동룡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나아지고 있어 기관 단체 이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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