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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조윤선 영장 심사, 趙 “블랙리스트 金이 시켰다고 진술한 적 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20 09:55
2017년 1월 20일 09시 55분
입력
2017-01-20 09:37
2017년 1월 20일 09시 3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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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조윤선 영장 심사, 趙 “블랙리스트 金이 시켰다고 진술한 적 없다”/조윤선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정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제한할 목적으로 작성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시켜 따랐을 뿐이라는 취지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조윤선 장관은 20일 문체부를 통해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컷뉴스는 조윤선 장관이 지난 17일 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김기춘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시켰다”고 자백했다고 사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9일 한겨레신문 등은 조윤선 장관이 정무수석비서관 시절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등 보수단체가 반세월호 집회 등 관제 집회를 열도록 주도하고, 정부 반대에도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에 압력을 가한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윤선 장관은 두 매체의 보도를 모두 부인한 것.
한편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조윤선 장관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역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춘 전 실장도 조윤선 장관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심리는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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