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현직 검사, 택시비 안내고 폭행까지…“갑질 중의 갑질” “‘기억 안 난다’, 검사들 전매특허?”
동아닷컴
입력 2017-01-18 14:302017년 1월 18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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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현직 검사
현직 검사가 술에 취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가려다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소속 검사 A 씨(41)는 17일 오전 0시2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기사 B 씨(57)의 가슴팍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택시비 약 1만7000원을 내지 않고 귀가하려 하자 따라 내려 요금을 내리고 했는데, A 씨가 이를 뿌리치면서 주먹과 팔꿈치 등으로 자신의 가슴 부위를 3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임의동행했지만 만취 상태여서 신원만 확인한 후 일단 귀가조치 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만나면 사과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술 취하면 용서되나. 갑질 중의 갑질”(네이버 아이디 alps****), “아니 검사가 무임승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 먹으면 어지간히 개 되나 보다”(king****), “이제 알았네. 술취한 후 남 폭행한 뒤에 경찰이 오면 ‘나 집에 갈거야’ 하면 보내주는 구나”(joo2****)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일부 누리꾼은 “기억 안 난다는 말은 김기춘이 검사들한테 불리하면 쓰라고 알려줬나 보네. 검사들 전매특허”(cute****), “이런 사람이 나중에 김기춘 우병우처럼 되는 건가?”(ap13****)라는 등 검사 출신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언급하며 비꼬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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