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새 브랜드 ‘러블리 부여’ 선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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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백제문화유산도시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한 곳인 충남 부여가 문화와 휴양, 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부여군은 새해를 맞아 글로벌 명품 도시의 도약을 다짐하는 ‘뉴 비전(NEW VISION 2030)’ 중장기 계획 선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함께 가는 희망 부여’의 6개 분야 100대 과제가 제시됐다.

 부여군은 부여를 찾고 싶은 문화휴양환경 중심지, 백제역사 콘텐츠 중심지, 첨단시설농업 및 식품가공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일반산업단지 내 식품가공산업 유치 △친수구역 내 중부권 비즈니스 관광(MICE) 및 쇼핑단지 조성 △항공레저스포츠 및 연계산업단지 조성 △저탄소 녹색도시 및 에코뮤지엄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수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비전은 2010년 수립한 비전 2020 이후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녹색성장, 정보문화기술(ICT) 창조, 자치분권 등 변화된 행정환경 요소를 반영한 것이다.

 부여군은 부여의 브랜드 이름을 ‘Lovely BUYEO(러블리 부여)’로 선포하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우 군수는 “부여가 전통에만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내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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