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이원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59·치안감·사진)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부해경본부는 인천과 평택, 태안, 보령 등 4개 해양경비안전서를 지휘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중국 어선 단속 계획 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중국 어선의 이동 경로와 조업 동향을 분석해 효율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꽃게 조업 성어기인 4∼6월과 9∼11월 서해5도 해역에 중대형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특공대로 구성된 중국 어선 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인명 구조 등 고강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해경서는 항공기 해상 추락과 국제여객선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한다. 경기 평택, 충남 태안과 보령해경서는 낚싯배와 차도선이 사고가 날 경우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훈련을 시행한다. 3개월마다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 훈련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1980년 해경 순경으로 출발해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울산해경서장, 장비기술국장(경무관), 남해해경본부장(치안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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